안전감이라는 기둥
안정감은 관계의 회복 탄력성을 위해 꼭 필요하다. 다른 사람들과 충만함을 느끼며 교감하려면 안정감 이상의 것이 필요하지만, 안정감이 없다면 다른 것은 그 무엇도 중요하지 않다. 그리고 안정감이 있다면 다른 것은 거의 무엇이든 해결할 수 있다.
사람들은 상대가 진심으로 자신을 위하고 자신의 안전을 우선시할 마음과 능력을 지녔다고 믿을 때 안정감을 느낀다.
그럴 때 상대는 상처를 주거나, 신뢰를 깨뜨리지 않기 위해 행동을 조심하기 때문이다. 사람들에게는 자신과 관계를 맺고 있는 상대가 진정으로 자신을 응원하며, 자신의 안전과 안정을 지켜주려고 하고, 자신의 행복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느끼고픈 욕구가 있다.
간단히 말해 상대가 진정성을 가지고 자기를 대한다고 느낄 필요가 있다.
진정성(眞正性, authenticity) :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그 자신으로 존재하는 것을 뜻
안전한 관계는 저절로 생기지 않는다.
상대의 안정을 중요하게 여기는 것은 관계를 시작할 때 사람들이 맺는 계약의 일부다. 이런 계약은 대개 명시적이지는 않다. 두 사람 모두 막연하게 기대하는 어떤 것일 뿐이다. 상대에게 나를 안전하게 지켜줄 마음이 없다고 생각한다면 사람들은 관계를 시작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상대의 안전에 마음을 다하는 일은 협상이 불가능한 조건이자 당신이 상대의 삶에 들어가기(또 머물기) 위해서 치러야 하는 입장료이다. 관계에는 노력이 필요하다.
원글
나의 친애하는 비건 친구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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