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다양한 사람들과 관계를 맺어가면 살아갑니다.
어떤 관계는 깊기도 하고 어떤 관계를 얇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그 관계에서도 크고 작은 갈등이 생깁니다.
갈등을 일으키는 원인중 하나는 서사가 있습니다.
이 내용은 책 '나의 친애하는 비건친구들에게'에 나오는 내용을 정리하였습니다.
서사란
서서란 어떤 경험이나 상황에 대한 해석을 토대로 구성한 (나만의) 이야기 입니다. 다른 말로 추측, 상상이라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예컨대 당신이 동물 도살장면이 생생히 담긴 자룔 논비건 부모님께 보여드렸는데 부모님이 계속 동물을 먹는다면 그 상황에 대한 당신의 해석은 무한히 다양할 수 있다.
회사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특정 의도를 가지고 의견을 주거나 행동을 했음에도 상대방이 이전과 동일한 행동을 한다면 의견을 준 사람은 다양한 해석을 '혼자서'하게 될 것입니다.
갈등 서사
갈등 서사는 대면한 갈등에 관해 자신이 만들어낸 이야기이다.
서사 만드는 창, 스키마
스키마는 색안경처럼 사람들이 보는 모든 것을 물들이는 마음의 틀이다. 스키마는 특정 사람이나 집단, 상황에 대한 신념과 가정, 이미지를 포함한다. 인간은 인지 처리 과정을 단순화하기 위해 점주를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스키마를 만든다.
예를 들어 간호사를 떠올리면 우리가 일반적으로 가지고 있는 간호사에 대한 이미지를 떠올리는데, 이것을 우리는 스키마라고 한다.
나의 스키마를 견고하게 확증 편향
스키나는 확증 편향(confirmation bias)를 만든다. 확증 편향이란 각자의 스키마에 부합하는 시실들만 주목하고 기억하며, 그것들을 스키마를 부정하는 것들보다 더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경향을 말한다.
갈등을 일으킬 수 있는 자기 스키마
가) 부정적인 자기 스키마 : 우울, 불안과 같은 심리적 문제
나) 다른 사람보다 우얼하다고 믿는 자기 스키마
다) 자신이 다른 사람보다 원칙을 더 잘 지키고 자기 관리가 철저하다는 자기 스키마
라) 각자 과리를 잘하는 삶의 영역이 다를 뿐임을 깨닫지 못하는 자기 스키마
PS-
최근 위대한 수업에 마이클 센더스 편을 봤습니다.여기 내용과 유사한 내용이 있어서 공유해보려합니다.
방청객중 한 사람이 센더스 교수에게 '과거에도 능력주의는 존재했다. 그런데 왜 지금 (공정하다는 착각)책을 출판하셨냐'라고 물었습니다. 그리고 센더스 교수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2016 트럼프 정권이 들어서고 미국은 더 심하게 분열하기 시작했다.그래서 그때부터 연구를 시작하게 됐다'라고 말합니다.
한국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현재 갈등의 주제가 다른 뿐 더 심하게 나눠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다양한 이유가 있겠지만 SNS의 큐레이션 알고리즘도 크게 작용한 것 같습니다. 저만 해도 동일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큐레이팅 받아서 좋아하지만 한편으로 다른 이야기를 볼 수 없게 됐습니다. 이와 같은 작용은 확증 편향을 강화합니다.
갈등 해결의 시작은 모두가 다 알듯이 나와 반대되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때 부터 시작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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