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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 관계/팀 ] 현재 순간 순간 옆에 있는 사람들과 즐겁게(Feat. 호스피스 병실이야기)

경기도 호스피스 병실에서 죽음을 맞이하는 환자들에게 듣는 이야기

호스피스 병원은 '임종을 맞이하는 장소' 즉 죽음을 앞둔 환자들이 치료보다는 죽음을 받아들이고 수용하는 공간을 뜻한다.

이야기의 핵심은 지금 이순간 옆에 있는 사람 또는 팀원에게 너무 가혹하지말 것.
사는 것 순간 순간의 합이고 현재의 즐거움.

 

이 글은 아래의 기사를 바탕으로 작성됐습니다.

 

"죽기 전 후회하는 10가지' 같은 건 없어…인간관계 좋을수록 편히 눈감아요" | 한국일보

경기 용인의 천주교수원교구 동백성루카병원 2층 로비에서 이달 5일 작은 음악회가 열렸다. 관객은 환자와 보호자들. 이곳은 독립형 호스피스

www.hankookilbo.com

 

 

“고통스러운 생의 소멸 과정에서도 환자에게 환희의 순간을 만들어줄 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니까요. 그런 우연한 순간들이 쌓이면 말기 환자들이라도 ‘힘들지만 삶은
살 만한 것’이라고 생각하게 돼요. 그게 호스피스가 추구하는 겁니다. 삶은 결과가
아니고 순간과 순간으로 이루어진 과정이니까요.”

- 기사 내용중 -

 

어짜피 죽을 사람이라도 아직은 똑같은 사람.

죽음이 그토록 가까이 있는데도 환자와 보호자들은 미소 짓고 있었다. 편안한 표정이었다.
말기 환자가 남은 하루하루를 ‘일상’처럼 평온하게 보내도록 하는 것이 이 병원이 하는
일이다. 죽어가는 사람을 ‘어차피 죽을 사람’이 아닌 ‘똑같은 사람’으로 대우한다. 치료는
포기해도 환자의 개성과 욕구는 포기하지 않는다. 이곳에서 의료진은 의학기술로 생명을
연장하는 사람이 아니라 돌봄으로 삶의 질을 올려 주는 사람이다.

 

미리 고민하고 준비할수록 죽음을 받아들이는 게 쉬워지나요.

나 준비 많이 했어. 보란 듯이 잘 갈 거야’ 하는 분 중에 정작 잘 마무리하는 분이 많진 않아요.
 오히려 기대를 낮추고 오는 분들이 잘 지냅니다. 내려놓는 게 좀 더 쉬우니까요. 또 사회적 
관계가 좋은 분일수록 편안한 시간을 보냅니다. 여기서도 끝까지 사회생활을 하다가 살아온
 모습대로 떠나지요. 죽음에 대한 실존적 고민의 깊이가 죽음의 질을 좌우하진 않아요. 누구의
 돌봄을 받고 어떤 관계 속에 있느냐가 결정적입니다. 잘 죽기로 결심했기 때문에 정말로 잘 
죽는 일은 일어나지 않아요.

 

의식이 사라지기 전에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건 뭔가요.

의외로 이미 지나간 일들을 후회하는 환자는 많지 않아요. 과거에 뭔가를 많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환자는 별로 없어요. 특히 여행 같은 거요. 오히려 영영 알 수 없게 된
 미래의 시간을 아쉬워하죠. 말기 환자가 과거만 돌아보며 지내는 건 아니에요. 그들에게도
 사회구성원으로서 오늘과 미래가 중요합니다.

 

 

내 생각

살아 있는 동안 많은 것들을 해보지 못해서 즉 후회가 많을 거라고 생각했다.
허나,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지금 순간과 미래를 사는 것이 인간이라는 종인 거 같다.

나아가, 어딜 가든 우리는 관계를 맺는다. 그곳에서 자신의 이익만 생각한다면
그 사람은 행복하지 못할 것이다. 그것이 회사가 됐던, 친구관계가 됐던,
인간의 사회적 동물 즉, 관계의 동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