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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 센스의 철학

센스에 대한 작가의 사유와 탐구가 들어있는 글이다.
우리가 생각하는 센스가 맞기도 하지만 그 센스가 개념이
상당히 넓은 의미로도 적용해 볼 수 있는 부분이 인상적이다.

이 글은 일정부분의 내용이 노출될 수 있음으로 알려드립니다.

 

내가 이해하는 선에서 간략하게 비유하면
센스는 지구의 자전축 같다.

지구의 자전축이 살짝 비툴어져 우리에게 4계절이 생긴 것처럼 말이다.

wkiki

센스를 얻기 위해선 시선을 비틀어서 세상을 봐라봐야 한다.

그래야 창조적이고 센스있는 사람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사전적 의미 : 센스

 

1) 말이나 글의 '의미'. 거기에서 더 나아가 '네가 하는 일은 의미를 잘 모르겠어'와 같은 용법이 있는데, 이때 sense는 합리성이나 가치가 없음을 말한다. 그 반대말은 '난센스'다. 이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라는, 문자 그대로 '무의미'하다는 뜻이다. '사과'라고 하면 의미를 알 수 있지만 '사거'라고 하면 난센스가 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짓을 해봤자 난센스다, 즉 '불합리하다, 가치가 없다, 소용없다'"라는 식으로 사용할 때도 있다. (이런 경우, '사과'와는 다르다. 무슨 말인지는 알겠지만, 그런 짓을 해봤자 우습다는 뜻이다)

(2) 부에서 들어오는 인풋을 받아들이는 것, 즉 느끼는 것이다. 거기에 더해, 자기 안에서 더 내적으로 '-라는 느낌이 들었다'라는 식으로 사용하기도 한다.

(3) 판단력, 분별 등. 무언가를 '아는 것', 대표적으로 '커먼 센스'라는 관용어가 있다. 커먼(common)이란 '모두에게 공통된, 지극히 평범한'이란 의미로, 누구나 가지고 있는 '아는 힘'이 커먼 센스이며 '상식'으로 번역된다. 영어에서 가장 큰 사전인 《옥스퍼드 영어사전》을 찾아보면 이런 의미의 sense는 일상생활이나 일을 잘 해낼 수 있는 실제적인 힘을 말한다고 한다. 반대로 '너무 거창하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고도 할 수 있다.

 

센스란 그냥 잘하는 게 아니라, 못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잘하는 헤타우마다.

 

헤타우마

*'헤타우미'란 일본어로 서툴다는 뜻의 '헤타(下手)'와 솜씨가 좋다 혹은 잘한다는 뜻의 '우마(上手)'가 합쳐진 말로, 기술적인 면은 부족한 듯 보이지만 그것이 개성과 맛이 되어 사람을 걷잡을 수 없이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작품 혹은 얼핏 솜씨가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솜씨가 좋은 작품을 가리킨다_역주

 

 

 

결국, 지구의 자전축과 같은 탈의미화

결국 센스라는 무형애 단어를 유형으로, 다시 말해 리듬(형태)으로 변환시킨다.
그리고 그 안에서 다양한 요소들을 파악한다.

예를 들어, 음악을 만들 때, 하나의 소리로만 음악을 만들지 않는다.
기타도 있고, 보컬도 있고, 드럼도 있고 베이스도 있다.

그걸 통칭하는 것을 노래의 제목이라고 부를 수 있고 그것을 큰 의미라도 칭할 수 있다.

하지만 센스는 이 노래(노래의 제목)가 아니라 그 안에 있는 다른 부분적이 요소이다.

베이스가 될 수 있고, 후렴구가 될 수 있다.
노래라는 큰 의미안에 베이스라는 작은 부분을 볼 때 센스라는 리듬을 더 시각적으로 다가갈 수 있다.

 

여기 정리한 내용은 그 일부분이다.
작가는 탈의미화에 대한, 센스에 대한 더 많은 방법론을 심리학, 생물학 그리고 철학 등의에 이론을 갖고 설명한다.

꼭 직접 읽어보긴 바란다.
그래야 자신만의 4계절을 볼 수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