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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

[ #개발자일지1:취준 ] 입문자는 무엇이 좋은 정보인지 모른다.

2024년 3월에 국비 교육을 맞쳤다. 한 달안에 취업을 할 수 있을줄 알았다. 하지만 현실은 달랐다. 미국은 현재 글을 쓰는 시점에도 금리를 내릴 생각을 하지 않는다. 금리 이야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적어도 내 관점에서 금리가 높으면 일명 성장주라고 하는 테크주는 어려운 상황에 처하기 때문이다. 테크주는 개발자가 들어가서 일해야 하는 주된 회사들이다.

unsplash

커피쳇을 해보다.

회사지원을 해본다. 연락이 없다. 아마도 어딘가 오류가 있어서 그런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신입에겐 그런 눈이 없다. 그래서 주변에 물어 포트폴리오를 고친다. 약 3번의 큰 포트폴리오 리뉴얼(re-newer)을 했다. 하지만 연락이 없다.

'나이 때문일까?'

라는 생각을 해본다.

그정도는 이슈는 생각하고 직무 전환을 했다. 그것때문에 다시 돌아갈 순 없다. 적어도 아직은 마리다.

다시 컴퓨터 앞에 앉는다. 무엇이 문제 일까 고민해 보지만 신입에 눈에는 뭐가 보이지 않는다. 그래서 링크드인에 글을 올려본다. 특별히 원하는 답변이 없다. 다른 방법으로 프론트 엔드 커피챗 하는 사람을 찾아보았다. 다행이 나까지(?) 가능할 거 같다.

'근데 커피쳇이 뭐지?'

 

이 분의 나름 여러 사람들과 커피챗을 한 경험이 있었다. 나같은 신입/입문자에게 관점의 전환을 종종 주는 사람이였다.

 

좋은 곳에서 정보를 찾는 방법.

<뜻밖의 것의 단순한 아름다움> 이라는 책이 있다. 이사람은 물리학자이면서 플라잉 낚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다. 그는 학회를 다니면서 여러 지역의 플라잉 낚시 명소를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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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는 타지를 가면 현지 가이드를 찾아 플라잉 낚시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러면서 그 가이드의 낚시 지혜도 함께 배운다. 그중 강가의 어느 위치에서 그리고 어떤 장소에서 낚시를 해야 숭어를 많이, 쉽게 잡을 수 있을지를 학습한다.

 

커피챗을 하는 동안 그 분께서 간단한 정보와 어떤 정보가 좋은 정보인지를 대해서 많은 시간을 투자하면 설명했다.

'입문자, 초보자는 어떤 정보가 좋은 정보인지 모른다.'


세상에 너무 많은 정보가 있기 때문에 어떤 것이 좋은 정보인지 모른다고 말해준다. 즉 선별의 문제가 되어버린 것이다. AI가 발달함에 따라 AI가 더 빠른 정보를 주는 것은 맞지만 '옳은 정보인가'는 아직 확인이 필요한 시대이다. 따라서 좋은 정보를 선별하고 그것을 학습하는 것이 빠른 성정으로 나아가는 길이라는 것이다.

 

공식문서를 활용해라.

대다수의 정보는 공식문서에 존재한다. 따라서 공식문서에서 어떤 방식으로 설명하는지를 이해해야한다. 나아가 라이브러리(library)의 발달도 유심히 봐야한다. 새로운 기술은 기존 기술의 한계로 인해서 발달한 것이다. 그러므로 공식문서를 읽다보면 '왜 이들은 이 라이브러리를 만들었는지 그래서 어떤 문제를 해결하려 하는지'를 말한다.

그 사람이 말하는 포인의 글 : '초보자는 무엇이 중요한지 모릅니다'

https://twinstae.github.io/alice-rabbit-hole/

 

앨리스 토끼굴

모르는 걸 찾다보면 끝이 없죠. 지도를 그리고, 쓸모를 따라, 탐험하는 법을 이야기해요

twinstae.github.io

 

 

감정을 잘 들여다봐라.

결국 모든 취준생들은 감정 때문에 힘들어 한다. 특히, 아마도(?) 조바심이지 않을까? 언제까지 무엇을 해야하는데 하지 못함에 따라서 생기는 조바심은 더 빠른 공식을 찾게 된다. 그러나 '학습엔 지름길이 없다고 하지 않는가? 단지 올바른 길만 있을 뿐' .

모래위에 쌓은 성은 조금만 쌓아 올려도 다시 되돌아온다. 이 나이 먹도록 하나 배운게 있다면 불안의 제거되는 게 아니라 관리해야하는 것이라는 것이다. 그러니 자신의 마음을 잘 들어다보고 조급함과 타인과의 비교 그리고 질투심을 주의하며 앞으로 나아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