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라미드 글쓰기 원칙 정리
- 글을 쓰기 전에 먼저 생각을 정리하라.
- 생각은 일단 글로 표현해놓으면 마치 황금조각이 완성된 것처럼 아름답고 근사하게 보여 이를 수정해야 할 경우에는 대단한 용기가 필요하다. 따라서 글을 쓸 때, “일단 써놓고 보자. 그러면 글의 구조를 쉽게 파악할 수 있을 꺼야.”라고 생각하는 것은 금물이다. 일단 활자로 표기된 글을 보면 실제로 생각이 갈피를 잡을 수 없게 표현되었더라도 애착이 생기기 때문이다.
- 도입부를 쓸 때는 상황에서부터 시작하라.
- ‘상황-전개-질문-답변’의 구조에 따라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할 여러 가지 요소가 파악되며, 실제로 글을 쓸 때는 이러한 구성요소를 효과적으로 활용하여 적절한 순서로 배치함으로써 원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구성요소를 배치하는 방법에 따라 글의 어조가 달아진다. 글마다 다른 고유한 어조를 유지해야 하지만, 도입부를 구상할 때는 항상 상황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 상황에서부터 시작해야 정확한 전개와 질문을 통해 자신의 생각을 전개해나갈 수 있다.
- 도입부를 구상하는 절차를 생략하지 마라
- 글을 쓰려고 하는데 곧바로 머릿속에서 주요 포인트가 떠올라서 그 다음 질문이 분명해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사람들은 곧바로 핵심단계로 가서 주요 포인트에서 제기된 새로운 질문부터 답변하고 한다. 그러나 이러한 유혹에 빠져서는 안된다. 도입부를 구상하는 절차를 생략하면 도입부의 상황과 전개를 들어가야 할 정보와 본문에 들어가야 할 정보가 뒤섞이게 된다. 그 결과 본문이 복잡하고 장황하게 전개되어 결국에는 더 이상 손을 댈 수 없게 된다. 따라서 먼저 도입부를 구상하여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하는 정보를 가려낸 후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내용에 집중해야 한다.
- 과거의 사건은 항상 도입부에 적어라
- 글의 본문에서는 독자에게 단순히 사실을 전달하기 위해 과거에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에 관해 기술해서는 안된다. 본문에는 ‘생각’, 다시 말해 독자의 머릿속에 질문을 일으키는 새로운 메시지만 담아야 하며, 그 생각은 서로 논리적으로 관련되어 있어야 한다. 본문에서 과거의 사건을 다룰 경우에는 분석을 통해 인과관계를 명확하게 밝힐 수 있어야 한다. 단순히 과거의 사건을 기술하는 것은 논리적 사고라고 할 수 없으므로 생각과 메시지에 해당되지 않는다.
- 도입부에는 독자가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내용만 담아라.
- 도입부에서는 독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만 전달해야 한다. 때때로 독자가 어떤 내용을 알고 있는지 모르거나, 혹은 독자가 그 내용을 분명히 모르고 있다고 확실할 수 있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에는 제삼자에게 내용을 확인 받아야 한다. 만일 제삼자가에 의해 쉽게 확인되고 옳다고 인정된다면 독자도 알고 있다. 즉 그것을 받아들이는데 어떤 의문도 가지지 않는다고 간주할 수 있다. 또한 독자가 모르는 내용은 독자의 질문을 왜곡할 수 있으므로 도입부에 포함시키지 말아야 한다. 반대로 독자가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본문의 피라미드 구조에서는 질의 응답을 기술해서도 안 된다. 독자가 알고 있는 내용을 본문의 피라미드 구조 내에서 다루는 것은 본래 도입부에서 다루어야 할 중요한 정보를 누락시켰음을 인정하는 것과 다름없다. 만일 그러한 정보가 도입부에 적절하게 들었다면 독자는 완전히 다른 질문을 하게 될 것이다.
- 선택할 수 있다면 핵심단계에서는 연역보다는 귀납법을 사용하라.
- 핵심단계에서는 귀납적 설명보다 연역적 설명이 독자에게 부담 없이 쉽게 이해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자신이 생각한 경로와 동일한 순서로 상대방에게 설명하는데, 대부분 연역적 논리에 따라 말한다. 그렇다고 해서 연역적으로 생각하는 것은 반드시 연역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말할 수 는 없으며, 연역전 논리를 귀납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출처:
바바라 민토의 '논리의 기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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