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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ral_/Human_Skill

[Book] 한국은 평균 문화는 어디서 왔는가?

농경사회를 바탕으로 형성된 한국에서 공동체가 가져다준 것이 무엇인지 책을 통해 이해한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 내용은 책 '숫자사회'를 바탕으로 작성하였습니다.

1. 표준, 평균 사회

2. 다양성의 소멸

 

책 충,균, 쇠 저자 제라드 다이아몬드의  EBS 영상을 보면 아시아 문화와 서양문화의 비교를 보여준다. 

아시아의 경우는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성장했기때문에 집단적인 성향을 보이고

서양문화의 경우는 밀을 바탕으로 성장했기 때문에 개인적인 성향을 보인다고 합니다.

 

 

출처

https://www.youtube.com/watch?v=0jlwsZ-Y0iA 

 

 

농경사회의 공동체가 가져다준 장점

중고등학교 국사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남았든, 드라마와 영화의 몇몇 장면에서 보았든 모내기와 김매기 등 벼농사의 주요 단계마다 농민들이 모여 함께 일하는 풍경은 우리에게도 익숙하다. 또한 벼는 물이 고인 논에서 자라기 때문에 농사의 성공에는 안정적인 용수 공급이 필수인데, 물길을 내고 끌어오는 관개에도 많은 사람의 힘이 필요하다. 이들은 일 중간중간 새참을 나눠 먹고 주요 행사를 맺고 나면 풍악을 울리며 함께 어울 린다(현대 농촌에서는 이러한 문화가 많이 사라졌지만, 여전히 대보름 이나 가을에 굿을 치는 풍습이 남아 있는 마을이 있다). 뭉치지 않으 면 밥을 먹을 수 없었던 것이다.

이렇게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공동체가 형성되고, 마을 주민들은 그 안에서 촘촘하게 연결되었다. 전근대 농촌 마을 공동체는 여러 긍정적인 의미를 지닌다. 1) 애초에 독립적인 '개인'이 실존하지 않았고 국가가 백성의 버팀목이 되어주지 못했 던 사회에서 사람들을 유일하게 이어주던 집단의 역할은 절대적이었다. 마을 안에서의 삶이 늘 만족스러울 수야 없었을 태지만, 2) 당시 사람들은 공동체로부터 생계를 유지하기 위한 도움을 받았다. 또한 3) 이웃들로 맺어진 관계 속에서 위안을 얻는 한편 작은 사회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고 존재 가치를 발견할 수도 있었다. 개인보다는 집단을 중시하는 경향이 두드러지는 것이 이상하지 않다.

 

농경사회의 공동체가 가져다준 단점 : 평균 사회

1. '평균은 가야지'

2. '모난돌이 정맞는다'

사실 2번에 대한 글을 일본 우리나라 문화를 낮추기 위해서 사용한 문화적 속담이라고 생각했다. 다만 최근에 본 아프리카 노예무역의 활성화의 주역이라는 내용의 영상을 보면서 이런 부분은 인간의 본성이지 않을까 한다. 즉 우리나라만 있는게 아니라 일본이던 미국이든 타인이 잘되는 것을 좋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

 

1. 평균을 가야지

마을 구성원들이 함께 생산하고 수확하는 농사 체계가 별다른 탈 없이 운영되려면 개별 참여자가 제공하는 노동력이 믿을 만한 수준이어야 한다. 봄부터 가을에 이르는 한 해 농사에 드는 어떤 노동든 다른 일꾼과 대등한 정도로 해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두레와 품앗이에서 사람 구실을 해내지 못 할 것이고, 그 결과 다른 사람들이 자신의 농사를 제대로 돕지 않을 테니 말이다. 이는 여성들도 마찬가지여서 10대 중반만 되어도 어머니에게 배운 삼베 기술로 마을 길쌈 두레에 참가했다 고 한다. 이들은 각자 제 몫을 해내기 위해 윗세대로부터 마을의 표준화'된 농법과 기술을 배우고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 지 않을 만한 숙련도를 키우려고 노력했다.

 

 

2. 모난돌이 정 맞는다.

가을 추수를 마치고 보니 옆집 곳간이 더 그득하다면? ‘내가 잘못했던 게 있다면 무엇일까? 아, 이러이러한 면이 부족했구나'라고 생각하며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하자고 다짐할 수도 있겠지만, 보통의 사람이라면 조금 더 높은 확률로 '저놈은 대체 뭘 했길래 나보다 더 많이 생산한 거지? 나보다 더 열심히 일한 것 같지도 않은데?'라고 생각하기 쉽다. 시대를 막론하고 전자처럼 자신을 돌아보며 개선점을 찾는 편이 정신 건강에 이로울 뿐만 아니라 물리적이고 실질적인 성공에 이를 가능성도 높여주겠지만, 후자를 단순히 패배자 마인드로 치부할 일은 아니다. 인간 본 성이 후자로 흐르기 쉬움을 우리는 이미 알고 있지 않은가.
이런 곳에서는 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는 풍토가 정착하기 어렵다. 다름을 인정하고 말고 하기 이전에, '다를 것'이 없기 때문이다. 반상의 구분이 엄격했고, 공업과 상업을 포함한 다른 분아는 농업 아래로 여겨졌으며, 대개 신분에 따라 가업을 물려 받았던 전통 사회에서 '과거 급제-토지 확보-수확량 증대'로요 약되는 일련의 성공 루트를 제외한다면 애초에 '다른' 삶의 방 식이, 인생의 다른 선택지가 거의 존재할 수 없었다.

 

 

결국 정리해보면

농경사회의 공동체 의식이 가져다 준 이점은 나의 버팀목이자, 생계 수단으며 나의 존재 가치를 부여해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공동체 밖으로 벗어나는 행위를 하거나 공동체의 도움이 안되는 능력을 키우면 쫓겨나기 쉽상이었다.

그 결과 다양성이 부족해진 사회로 획일화되었다. 이러한 결과 우리는 하나의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모두가 대기업, 공채 등에 목을 매고있다. 경제가 어려워지면서 이러한 자리를 차자기히기 위해 경쟁은 더 치열해졌다. 그러다보니 타인을, 약자를 짓밝고서라도 자신의 온전함(평균)을 차지해야 한다.

현재 한국사회의 평균(중산층)은 정의는 아래와 같다.

중산층이라고 불리려면 얼마나 벌어야 한다고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 평균 월급 567만 원, 연봉 7000만 원이라고 답했는데 통계청 조사 결과 이 정도의 소득은 상위 5.6퍼센트에 해당하는 금액이었다고 하네요. 중산층의 기준이 이렇게 높으니까 당연히 자신이 중산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적을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출처 : 책, 다시 태어난다면 한국에서 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