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한겨례 기사의 내용을 발취한 글입니다.
https://www.hani.co.kr/arti/economy/it/1147113.html
전문을 읽어보시길 권한다.
테드 창이 한국에 방문해 AI에 대한 추가 이야기를 했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긴 크게 2가지 포인트를 가지고 있다.
1. 인공지능의 정의
2. 인공지능이 하는 표현이란(예술이란) '의도'
1. 인공지능의 정의
기술과 지능을 구분해, 기술은 작업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가로, 지능은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습득하는가로 규정한 과학자도 있습니다. 저는 이 정의가 훨씬 마음에 듭니다. 인간의 직관을 잘 반영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기술 : 작업을 '얼마나 잘' 수행하는지 => 작업 수행 능력
지능 : 새로운 기술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습득하는지 => 새로운 기술 습득 능력
사례
지능을 기술의 습득으로 보는 이 개념은 동물에게도 잘 적용이 됩니다. 우리는 쥐가 지능이 높다고 생각하지 않지만, 쥐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습니다. 2019년에 몇몇 연구자들이 쥐에게 운전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실험을 시도했습니다. 연구진은 쥐를 작은 플라스틱 카트에 넣었는데, 각 카트 안에는 3개의 구리선이 있어 쥐가 이 구리선 중 하나에 발을 대면 카트가 앞으로 가거나, 좌회전을 하거나, 우회전을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반대편에는 음식이 담긴 접시가 있기 때문에 쥐는 카트를 그쪽으로 향해서 움직이려고 합니다. 연구진은 일주일에 세 번씩, 한 번에 5분씩 카트에 쥐를 태웠는데, 8주가 지난 후 쥐는 운전에 능숙해졌습니다. 24번의 시도 만에 생쥐는 인류 역사상 어떤 이도 해내지 못한 것을 능숙하게 해냈습니다. 저는 이것이 지능의 좋은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2. 인공지능이 하는 표현이란(예술이란) '의도'
언어학자의 관점에서 언어란 : 의도
언어학자가 언어라는 용어를 사용할 때는 의사소통 체계를 의미합니다. 하지만 거대언어모델에서는 의사소통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 이유는 의사소통에는 의도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중략)...
챗지피티는 아무것도 못 느끼고, 어떤 의도도 없기 때문에 언어를 사용한다고 할 수 없습니다. 주관적인 느낌, 감정 상태를 전달하려는 의도가 있어야 의미 있는 언어적 발화가 됩니다.
예술은 수많은 선택의 결과
핵심은 예술은 표현의 한 형태라는 점입니다. 챗지피티는 스스로 표현하고 싶은 욕구가 없습니다. 예술가적인 의도도 없습니다.
대부분의 예술 도구의 경우, 선택하는 능력과 그런 선택을 실행하는 능력을 분리하는 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 도구에 대한 깊은 지식이 있어야 선택을 내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는 기사에서 책으로써, 화가로써, 영화로써 예시를 든다.
내가 이해하기론 거대 언어 모델(LLM)은 평균에 텍스트 언어를 구사하기 때문에 전문성(수많은 시간 수행을 통해 얻어진 선택이라는 의도) 떨어진다는 것이다. 혹은 따라 올 수 없다는 것이다. 그 관점은 아마도 지능적 관점으로.
언어 모델에 달리는 펀치라인
예술이 여러분을 감동시키는 것은 예술작품에 있는 측정가능한 속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여러분의 개인적인 삶의 경험 때문에 감동하는 것이고, 이 둘은 분리하기 어렵습니다. 만약 예술을 즐기는 여러분의 능력에 상한선이라는 게 있다면 그것은 오늘날 전 세계적으로 위대한 예술 작품이 부족해서가 아닙니다.
사람이 만들어낸 예술이라는 영역이 사람을 감동시키는 것은 그 안에 가치와 의미(의도)가 존재하기 때문이라는 재해석을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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