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지 / ux ] 뇌를 이해하여 사람을 관찰하기 (feat.대니얼 카너먼)
행동경제학자, 대니얼 카너먼는 책 ‘생각에 관한 생각’에서 첫 장부터 뇌의 시스템1, 시스템2를 설명한다.
개인적 생각으론 사람은 저 두 시스템 방식으로 사고체계를 만들어간다는 전제이지 않을까 한다.
시스템 1과 시스템 2란
시스템 1 : 빠르고 직관적인 사고
시스템 1은 자동적이고 직관적인 사고 방식을 담당한다. 이 시스템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겪는 대부분의 상황에서 빠르게 반응하고 결정을 내리는 데 사용한다. 시스템1은 무의식적, 즉각적, 정서적, 반응을 한다. 이 시스템은 빠르고 효율적이지만 때떄로 편향적이고 비합리적이다.
"5 + 3은?" 이 질문에 대해 즉각적으로 "8"이라고 답하는 것은 시스템 1의 역할
길을 건널 때, 무의식적으로 차가 오는지 확인하고 피하는 행동도 시스템 1
시스템 2 : 느리고 논리적인 사고
시스템2는 느리고 신중한 사고를 담당한다. 이 시스템은 복잡한 문제를 해결하거나, 논리적이고 깊이 있는 분석을 할 때 활성화 된다. 시스템 2는 의식적, 논리적, 체계적으로 사고하며, 문제를 해결하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필요한 시간을 더 많이 사용한다. 시스템 2는 에너지를 많이 소모하므로 사람들은 자주 시스템 1을 사용하려한다.
수학 문제를 풀 때, 예를 들어 "27 × 56"과 같은 계산을 할 때는 시스템 2가 작동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거나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도 시스템 2를 사용
추론, 자제력 등을 관장하는 전전두엽 : 시스템 2
느리고 신중하며 분석적인 사고 모드인 다니엘 카네만의 시스템 2는 복잡한 인지 기능을 담당하는 뇌 영역인 전전두엽 피질(PFC)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전전두피질, 특히 배측 전전두피질(DLPFC)은 시스템 2의 작동에 필수적인 추론, 문제 해결, 자제력과 같은 실행 기능의 중심 역할을 한다.
전전두피질(prefrontal cortex, PFC)
• 복내측 전전두피질(ventromedial PFC, vmPFC): 자기참조 활동, 동기부여와 충동 조절을 담당한다.
• 배외측 전전두피질(dorsolateral PFC, dlPFC): 외부 세계에 초점, 계획 설정과 문제 해결을 담당한다.
• 안와전두피질(orbitofrontal cortex, OFC): 주의를 담당한다.
• 전방대상피질(anterior cingulate cortex, ACC): 배측 전방대상피질은 부정적 신호, 복측 전방대상피질은 긍정적 신호를 편도체에 전달한다.
요약해보면,
사람은 평상시 시스템 1의 상태로 행동한다. 따라서 시스템 2의 개입은 의도가 분명해야만 알 수 있거나 사용할 수 있다.
시스템 2의 경우는 우리의 행동 자제력과 영향이 많이 있기 때문에 책에서는 이 부분이 삶에 영향을 상당히 미친다고 한다. 그 예시로 우리가 알고 있는 '마시멜로 이야기'가 있다. 15분 동안 과자를 먹지 않는 아이는 나중에 1개의 보상을 더 받을 수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제력을 우리가 학습을 할 수 있는 시간을 더 늘려 주고 우리가 안 좋은 행동 예를 들어 술, 마약 등에 빠지는 상황을 더 절제해 준다고 설명한다. 다만 시스템 2는 에너지가 많이 들기 때문에 무한이 사용할 수 없다.
참조
책, 생각에 관한 생각